[뉴스메이커] 러 국영매체, 프리고진 자택 압수물 공개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영방송이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프리고진의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 모습을 생생하게 공개하며 '반역자'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벨라루스로 건너간 프리고진이 최근 러시아로 다시 돌아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리고진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총기와 골드바, 돈다발까지…최근 러시아 경찰 특수부대가 프리고진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후 발견한 물품들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영방송은 이날 단독이라고 표시한 후 해당 모습을 생생하게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프로그램 진행자는 프리고진을 향해 '반역자'라고 지칭했고, 함께 출연한 기자는 해당 영상이 프리고진의 범죄 전력과 위선을 입증할 증거라고 몰아세웠습니다.<br /><br />"푸틴 대통령이 결국 프리고진을 부패한 거짓말쟁이로 몰아 평판 떨어뜨리기 시도를 하고 있다" 미국의 한 싱크탱크 연구소가 밝힌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에게 반란죄를 묻지 않겠다며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국영방송을 통해 프리고진의 범죄성을 강조하자, 결국 반역자 사냥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프리고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" 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에선 여전히 프리고진의 움직임을 추적하지 않을 것이며, 그럴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프리고진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기면서, 또 한 번 주변국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프리고진은 러시아에 있다" 푸틴과 프리고진을 중재했던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힌 말입니다.<br /><br />프리고진은 무장반란 후 푸틴과의 합의에 따라 벨라루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.<br /><br />무장반란이 일어난 지 12일 만에 다시 러시아 땅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그가 다시 러시아로 향한 건, 러시아 측에 압수당한 바그너그룹의 돈과 무기를 되찾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는데요.<br /><br />현지 언론에선 러시아로 돌아간 프리고진이 압수당한 현금 일부를 찾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프리고진이 러시아에서 충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인데요.<br /><br />프리고진의 범죄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는 러시아의 국영방송과 두려움 없어 보이는 프리고진!<br /><br />푸틴과 프리고진의 팽팽한 권력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